신약 ‘회복역’ 성경은 오늘날 찾아볼 수 있는 모든 주해 성경 가운데 두드러진 성경입니다. 이 성경은 다만 성경 본문을 정확하고 읽기 쉽게 번역한 것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께서 성경의 저자들을 통해 내쉬셨고 지난 500년 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 회복되어 왔던 신성한 진리 전반을 전달해 주는 추가적인 항목들을 담고 있습니다. 신약 ‘회복역’ 성경의 개요와 각주와 관주들은 성경의 신성한 계시를 밝혀 주고, 독자들이 인쇄된 글자 이면에 감추어진 풍성한 보물들을 발견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제 21세기 시작 부분인 이때 신약 ‘회복역’ 성경은 우리 시대의 성경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신약 ‘회복역’ 성경은 또한 성경의 모든 신성한 진리들을 한 가지 주요 주제, 곧 하나님의 경륜에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성경은 우주 안에 하나님의 위대한 사업을 묘사하기 위해 ‘경륜’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 자신을 사람 안으로 분배하여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엡 1:10, 3:9, 딤전 1:4). 하나님은 막대한 자본을 갖고 있는 부유한 사업가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 안에 하나의 ‘사업’을 갖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광대한 부(富)는 사실 그분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풍성하신 그분 자신을 사람 안으로 분배하시고자 하는 갈망이 있으시기 때문에, 하나의 계획, 곧 신성한 안배인 신성한 경륜을 갖고 계십니다. 이 경륜이 성경의 중심 주제입니다.

성경의 진리들은 조각 그림 맞추기 놀이 때 사용하는 그림 조각들과 같습니다. 흩어져 있는 그림 조각들을 올바르게 짜 맞추기 위해서 우리는 상자 표면에 있는 그림을 참고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의 여러 진리들을 합당한 문맥에서 이해하려면, 우리는 성경이라는 ‘상자 위의 그림’, 곧 창세기부터 시작해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펼쳐지는 성경의 중심 주제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하신 모든 일과, 현재 하고 계신 모든 일과, 앞으로 하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계시는 성경의 모든 진리들을 합당한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하나님의 경륜의 관점에서 성경의 진리들을 밝혀 주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모든 체험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갈망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신성한 경륜에 따른 진리를 온전히 아는 데 이르는 것입니다(딤전 2:4). 우리는 하나님을 추구하는 모든 분들이 신약 ‘회복역’ 성경 안의 밝혀진 진리를 통해 유익을 얻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 나아가 진리가 각자의 개인적인 실재가 되고 체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